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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딱 감고 ChatGPT를 공부해본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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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hat GPT로 세상이 시끌벅적해진 지 몇 달이 지났지만, 나는 여전히 시큰둥한 편이었다. Chat GPT가 얼마나 영리한가에 감탄하기 보단, 이렇게 간단한 작업조차 못하다니 얼마나 멍청한가 한탄하는 쪽이었다. nginx 설정 파일 에러 같은 것은 나보다도 더 잘 고쳐줄 수 있을거라 믿었는데, 해결해주지 못하는 걸 보고 대단히 실망한 경험이 있기도 하다. 분명 대단한 진일보이지만, 이게 개발자의 생산성을 어마어마하게 높여줄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컸다.

그러나 마음을 고쳐먹고 이걸 한 번 공부해볼까 한다.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GPT 잘못이 아니라, 준비 없이 잠시 끄적이기만 했던 나의 무성의함 때문일지도 모른다. 눈 딱 감고, 공부해보기로 한다.

Andrew Ng의 <ChatGPT Prompt Engineering for Developers>를 듣고 있다. 아직 30여분 정도 밖에 듣지는 못했다. 같은 과제를 요구하더라도, 단계별로 무얼 해야 하는지 상술했을 때 더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는 점이 흥미로웠다. 단계별로 가르쳐주지 않으면 일을 못하는 멍청함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, LLM은 근원적으로 다음에 나올 단어를 예측하는 일종의 자동 완성 기계이기 때문이겠구나 싶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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